English Essay
참 오랜만에 이렇게 밤 늦도록 에쎄이를 써 본다.
글쎄 예전만큼 단어가 쏙쏙 떠오르지도 않고,
지금 봐도 아리송한 문장만 한 가득이고,
자신있게 쉬이 쓴 문장은 가뭄에 수영할 정도로 보기 힘드니.
내일까지 내야하는 프로그래밍 과제가 해결이 안되서
정말 짜증이 머리끝까지 났었다.
뭐 하긴 지금도 해결이 안되었지.
왜 프로그래밍은 답이 없는 수학문제처럼 사람머리를 헤집어 놓는 걸까.
머릿속이 복잡해지도록 만드는 약을 먹는 것 같아.
그런데 동영상 하나 보고, 이래저래 영어를 끄적끄적 썻더니
마음이 한결 편하다.
문법적으로 틀리든 맞든, 내가 하고 싶은 말 주절주절 적는건 의미있으니까
적어도 나에겐 의미있으니까.
난 언어적 동물인게 확실하다.
아 프로그래밍도 언어로 하는거구나.
그 언어에 친숙해지기는 왜이리도 힘이드는지.
아, 이제 마음은 편한데, 시간은 편하지 않다.
내일은 1교시부터 수업이 있고 아침 7시반에 영어수업도 있는데,
지금은 3시를 향해 가고 있다.
화난채로 잠들기 보다 마음을 다스린 이 시간이 더욱 보람 되도록
이젠 잠을 자~알 자야 겠다.
나와 친해지길 바래, 프로그래밍 언어들아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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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ginning of Tistory (0) | 2009.09.0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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